제9일 주님과 하나, '마라나타!'

"마라나타! 주 여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 믿음의 핵심은 다시 오실 예수입니다. 그분의 나라는 예수를 사랑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자들은 이웃을 종처럼 섬기며 사랑합니다. 이들이 예수와 하나가 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훈련을 받는 중입니다. 이것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흠 없는 희생양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목적을 잘 아시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실천하셨습니다. 

 

Genesis 2:24 NKJV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y shall become one flesh.

창세기 2:24 KRV (개역한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세기 2:24 히브리어 원어 
עַל־כֵּן יַעֲזָב־אִישׁ אֶת־אָבִיו וְאֶת־אִמּוֹ וְדָבַק בְּאִשְׁתּוֹ וְהָיוּ לְבָשָׂר אֶחָד

 

저자가 히브리어 원어를 영어와 한국어로 직역한 것입니다 :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stand by (davaq/ דָבַק: protect, love, respect, and honor) his woman till death separates them for they will be one flesh (בשׂר, basar), one mind, and one spirit. 이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그의 아내를 (돌보며, 사랑하며, 존경하며, 공경하며)  둘은 한 몸, 한 혼, 한 영을 이룰찌어다. 

 

남자가 아내를 다바크[דָבַק, davaq]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둘이 한 몸이 되는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남자와 아내의 육, 영, 혼이 모두 다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일체, 일영, 일심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요한복음의 핵심 내용입니다. 영어로 The Word become flesh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flesh는 창세기에 영어 flesh하고 같은 단어이지요. 즉 우리는 여기서 주님이 육으로 오셨다는 것은 육혼영이 다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했을 때 (I’m the Vine and you are the branches), 주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마지막 만찬 때 포도주를 주시면서 나의 피라고 하시고 떡을 떼면서 나의 살이라고 하셨을 때, 우린 주님의 피를 마시고 살을 먹는다는 것이 그 분과 하나가 된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가장 작은 핵심 구성원인 부부들은 주님의 참 신부가 되는 교회에 아주 중요한 기초입니다.

 

부부는 한 몸이 됩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가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면서 주 안에서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남편은 주님 안에서 아내의 연약함을 지켜주고 아내는 남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삶을 살아갑니다. 부부가 주안에서 하나 됨이 진짜 우리의 삶의 목적이며 삶의 이유입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주님의 참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빵을 먹는 자들에게 사랑의 기름 부음을 넘치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포도주를 날마다 마시는 자에게 주님의 생명을 넘치도록 부어 주실 것입니다.  부부는 주님이 주시는 그 포도주와 떡을 먹으며 한 몸이 됩니다. 주님이 그토록 바라는 거룩한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그 피와 살을 먹고 마시면서 주님과도 하나가 되듯이 부부도 하나가 될 것입니다. 주위에 믿는 자나 안 믿는 자들은 우리 부부의 하나 됨을 보고 우리가 주님의 참 신부인 줄 알 것입니다. 

우리 부부가 하나 되지 못하면 어떻게 주님과 하나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by Derrick Shepherd Lee  - 소목(작은 목자)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중보기도 사역자
Kansas City,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