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일 아담의 소명 '아브다', '샤말아'/ 우리의 소명 지상 대명령

세례를 받은 후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예수가 메시아이길 바랬으며 메이아인 줄 알았습니다. 예수는 자신들을 헬라 문화적 피박과 로마 정치적 압박에서 풀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라나 예수는 그들의 죄성에서 풀어주려 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죄성에서 풀어주어 사랑하는 민족으로 만드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Genesis 2:24 NKJV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y shall become one flesh.

창세기 2:24 KRV (개역한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세기 2:24 히브리어 원어 
עַל־כֵּן יַעֲזָב־אִישׁ אֶת־אָבִיו וְאֶת־אִמּוֹ וְדָבַק בְּאִשְׁתּוֹ וְהָיוּ לְבָשָׂר אֶחָד

 

저자가 히브리어 원어를 영어와 한국어로 직역한 것입니다 :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stand by (davaq/ דָבַק: protect, love, respect, and honor) his woman till death separates them for they will be one flesh (בשׂר, basar), one mind, and one spirit. 이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그의 아내를 (돌보며, 사랑하며, 존경하며, 공경하며)  둘은 한 몸, 한 혼, 한 영을 이룰찌어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그에게 에덴동산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담이 하는 일은 잘 기르고 유지/보수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cultivate and maintain (창 2:15)이라고 히브리어 원어[לְעָבְדָהּ וּלְשָׁמְרָֽהּ (lə`avdah uləshamrah)]를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첫 동사인 아브다 (avdah)는 민수기에서는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Avdah (관리)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또한 샤말아(Shamrah)는  유지했다는 것은 '잘 지켰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에덴 동산을 잘 보호하고 관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이브는 에덴에서 하나님에게 찬양과 예배를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매일 즐거운 대화와 노래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모든 동물들과 식물들을 잘 자라게 하고 잘 키워고 지키는 것입니다. 즉 미적이나 건강면에서 잘 관리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땅의 모든 것을 잘 다스리며 즐기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이 남자에게 본능적으로 주신 임무가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잘 다스리고 잘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과 밀접한 관계로 살아가도록 만드신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선악과를 먹고 자신의 본능을 따라 지식을 좇다가 오늘날에 이르는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연과 함께 지내며 잘 돌보라고 하셨고 그리고 온 세상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명령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지상 대명령과 유사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를 가르쳐 지키게 하며 땅끝까지 전하라는 말씀과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에게 에덴동산뿐 아니라 온 세상을 돌보고 지키며 정복하라는 명령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아담 때에도 온 세상을 정복하라 하셨고 12제자 때에도 세상 끝까지 복음으로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창 1:28, 마 28:18~20)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창세기 때부터 오늘날까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는 우리에게 온 세상을 정복하라고 하십니다.  이젠 우리는 복음으로 정복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기도로, 전도로, 선교로, 봉사로, 금전적 지원으로… 우리는 모든 면에서 주님께서 주신 마지막 지상 대명령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복음의 목적이 부부에게 같이 임해야 합니다. 부부가 이 복음의 목적으로 인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부부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그분의 가르침은 부부가 서로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부부의 뜨거운 사랑을 보아야 복음의 증거의 힘이 실립니다. 부부가 사랑하지 못하면 어떻게 복음의 효과가 있겠습니까? 제자들도 서로 사랑함으로 사람들이 예수의 제자인 줄 안다고 했습니다. 

 

부부는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는데 가장 핵심적이며 가장 작은 단위/구성원입니다. 부부는 서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협력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짝입니다.

 

 

by Derrick Shepherd Lee  - 소목(작은 목자)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중보기도 선교사
Kansas City,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