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 함께 하는 부부사랑의 여정

제13일 모든 것을 주는 사랑, 아하바(אהבה,ahava)

Isaiah 62 Ministry 2022. 6.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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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외침에 순종하고 예수의 제자들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죄의 습성에 젖어있는 자로부터 하나님의 나라의 법을 따르는 자들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너무나 갈망하던 유대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죄의 용서를 하는 세례식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삶의 태도를 바꾸고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준비했습니다.

 

Genesis 2:24 NKJV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y shall become one flesh.
창세기 2:24 KRV (개역한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세기 2:24 히브리어 원어 
עַל־כֵּן יַעֲזָב־אִישׁ אֶת־אָבִיו וְאֶת־אִמּוֹ וְדָבַק בְּאִשְׁתּוֹ וְהָיוּ לְבָשָׂר אֶחָד

 

저자가 히브리어 원어를 영어와 한국어로 직역한 것입니다 :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stand by (davaq/ דָבַק: protect, love, respect, and honor) his woman till death separates them for they will be one flesh (בשׂר, basar), one mind, and one spirit. 이러므로  남자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그의 아내를 (돌보며, 사랑하며, 존경하며, 공경하며)  둘은 한 몸, 한 혼, 한 영을 이룰찌어다. 

 

한 바살이 된다는 것은 둘이 서로를 불타오르게 사랑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한 단어로 설명하라면 사랑입니다. 바로 불타 오르는 사랑입니다. 마태복음 22:36~40을 보면 첫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예수님은 구약의 핵심을 요약해 주셨습니다. 로마서 13:8~10을 요약하면 사랑이 모든 법을 지키게 한다라고 사도바울은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부부처럼 서로 불타오르게 사랑할 수 있는 관계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만큼 부부의 사랑은 쉽다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또 어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과의 관계를 부부관계나 가족관계로 표현을 하셨습니다. 

 

호세아 2:16에는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에 저가 나를 ‘내 남편’이라 부르고 다시는‘내 주’ 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KBL: Korean Living Bible) 하나님은 얼마나 우리와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지를 예언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듯,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듯 말입니다.

 

이 말씀이 신약의 교회를 신부라고 칭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신부입니다. 그래서 우린 예수님의 신부로서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예수님과 교회의 결혼 대 잔치에 주인공들로 참여합니다. 

 

사랑을 히브리어로 아하바(אהבה,ahava)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뜻은 준다는 뜻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주는 것입니다. 불이 모든 것을 태워서 자신이 모든 것을 따스함으로 내주듯이 사랑은 자신을 태워서 상대에게 모든 것을 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와 가까운 형제 언어인 아람어 (Aramaic)로 사랑을 후바(Hoova/Khuba)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당연히 히브리어로도 말씀을 전하셨겠지만 많은 신학 학자들은 아람어로도 말씀을 전하셨을 거라고 말합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아람어를 사용하신 것을 기록했기에 우린 분명히 아람어를 사용하신 것을 잘 압니다. 

아람어로 사랑, 즉 후바라는 또 다른 뜻은 '불같이 타오르다' 혹은 '불을 붙이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우린 서로 불타오르게 자신을 태워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을 주고, 아내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태워 남편에게 줍니다. 이것이 성경에 부부가 한 몸이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 때부터 부부는 하나님이 이렇게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온통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이 불타오르는 사랑을 느끼고 싶고, 주고 싶고, 받고 싶어 합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서로 하나가 되어 불 타오르게 만드신 존재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꼭 필요한 짝입니다.  

 

 

by Derrick Shepherd Lee  - 소목(작은 목자)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중보기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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